[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누리는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를 연다.
행사 1부에서는 학생인권 관련 인터뷰 상영, 학생참여단 및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들의 학생인권 제안서 발표 등이, 2부에서는 청소년 자유발언, 교육감과의 대화 등 인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생들 스스로 학교안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시급하게 느낀 인권문제를 학생인권 제안서에 담아 발표한다. 학생들이 패션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의견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발언하는 이색 행사도 펼쳐진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지 5주년이 된 지금, 학교는 많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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