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23)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리그앙) 디종FCO로 이적한다.
수원과 디종은 18일 권창훈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양 구단은 권창훈의 이적료를 놓고 한 달 넘게 협상하다 합의점을 찾고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권창훈의 이적료는 약 120만 유로(약 1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은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원의 유스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해 보이겠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수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창훈은 18일 오전 9시45분 에어프랑스(AF)267편으로 프랑스로 출국,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팀훈련에 합류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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