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매킬로이의 아부다비 기권 "갈비뼈 골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갈비뼈 부상(rib injury)을 당했다는데….

17일(한국시간) 유러피언(E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갈비뼈에서 피로성 골절이 발견됐다"며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지난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BMW SA오픈 2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두바이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새로운 장비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을 늘린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매킬로이는 "전문가로부터 완치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라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EPGA투어 최고 중 하나인 이번 대회 기권이 아쉽다"고 했다. 오는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 등판을 목표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마스터스 우승 시 서로 다른 4개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