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로 친숙한 故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모식이 15일 열렸다.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성미카엘성당에서 열린 1주기 추모식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심상정 상임대표, 이정미 정의당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문재인, 안희정 두 사람의 추모사에 눈길이 간다.
또 “제가 지난번 대선 때 ‘사람이 먼저다’ 했을 때 ‘사람이 먼저다’ 그렇게 글씨를 써서 보내주셨다”며 신영복 교수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대세에 따르지 말아라’ 저 중심을 그리워하는 순간 너는 어떤 진보도 이루지 못한다”라는 고인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존했다면 자신을 응원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