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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1주기 추도식, ‘노무현의 남자’ 문재인-안희정 추모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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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영복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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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로 친숙한 故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모식이 15일 열렸다.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성미카엘성당에서 열린 1주기 추모식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심상정 상임대표, 이정미 정의당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문재인, 안희정 두 사람의 추모사에 눈길이 간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더민주당의 당명은 신영복 선생의 ‘더불어숲’에서 온 말로 저는 요즘 민주당이 그런대로 꽤 잘하고 있는 것이 더불어라는 이름 덕분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제가 지난번 대선 때 ‘사람이 먼저다’ 했을 때 ‘사람이 먼저다’ 그렇게 글씨를 써서 보내주셨다”며 신영복 교수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대세에 따르지 말아라’ 저 중심을 그리워하는 순간 너는 어떤 진보도 이루지 못한다”라는 고인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존했다면 자신을 응원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옥고를 치른 뒤 1988년 가석방됐다. 이후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2016년 1월15일 별세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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