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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올해 최대 글로벌 위험은 '기상이변·난민·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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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글로벌 위험으로 기상 이변과 난민, 대규모 테러가 꼽혔다.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은 '글로벌 리스크 2017'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WEF는 경제와 사회, 지정학,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 745명을 상대로 올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위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기상 이변이 1위였다고 밝혔다. 비자발적 이민, 자연 재해, 대형 테러, 대규모 데이터 사기나 절도가 뒤를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위험으로는 대량 살상 무기, 기상 이변, 물 부족 위기, 자연 재해, 기후변화 완화 실패 등을 꼽았다.

향후 글로벌 리스크를 증폭시켜 10년간 전 세계 성장경로를 결정할 트렌드로는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양극화 심화, 사이버 의존도 심화, 고령화를 꼽았다.
보고서는 이미 불평등 확대와 양극화 심화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빈부격차가 커지고, 경제적 불안감이 고조돼 포퓰리즘 정당이 부상했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클라우스 슈밥 WEF 설립자는 보고서 서문에서 "저성장의 늪과 과도한 부채, 인구구조 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불평등 확대가 초래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오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WEF 연례포럼에서 논의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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