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BCG가 발표한 2016 혁신기업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7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013년 2위에서 2014년 3위, 2015년 5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0위권 기업 중 70%는 미국 기업이었다. 애플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이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5년 연속 4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올랐다.
유럽 기업들은 바이엘(11위)과 BMW(14위) 등을 포함해 총 10곳이 50위권 안에 포함됐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된 기업들도 있었다. 우버가 17위, 에어비앤비가 21위를 기록했으며 스포츠 전문브랜드 언더아머가 22위, 제약사 리제네론이 24위, 인터넷 숙박사이트인 익스피디아가 32위를, 스페이스X가 34위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