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공약 1호는 "억강부약…윤석열 검사, 검찰총장으로 기용할 것"

'SBS 8 뉴스'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사진='SBS 8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야권 잠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11일 SBS '8뉴스'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약 1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억강부약"이라고 밝혔다. 억강부약(抑强扶弱)은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준다는 뜻의 한자성어.

이어 "정부의 부정부패 요소를 완전히 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 기용해 완전히 정부 내 부패를 청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개헌과 관련해선 "한반도의 특수성, 정책수행의 일관성을 고려할 때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가 좋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서는 "70년간 쌓여온 적패, 기득권 청산, 공정한 나라"라고 밝혀 대선 주자로서 꿈꾸는 미래상을 표현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