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정유년 새해 첫달 전국에서는 1만7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잔금대출 규제가 실시되면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관망세가 짙어질 걸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72.6%(1만4450가구)감소한 5455가구, 지방은 67.1%(2만3749가구)감소한 1만16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499가구(일반분양 274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중구 신당동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 176가구(일반분양 105가구)등 총 19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아이파크(A-99, A-100 B/L)' 980가구등 총 2523가구가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3 B/L)' 334가구 등 10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에 잔금대출규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1년 동안 이자를 내고 2년째부터 상환기간에 따라 원리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한다.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잔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남상우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1·3부동산 규제 강화에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잔금대출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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