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유년 새해 첫주 분양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잔금대출규제와 디딤돌대출 기준 축소 등 새로운 부동산 제도가 적용되면서 아직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첫째 주에는 8곳·20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된다.
같은 달 5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96㎡, 총 470가구로 공급된다.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96㎡ 총 510가구 규모다. 2개 블록 총 9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공원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장지IC(예정) 및 SRT?GTX(예정)를 통해 강남, 분당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연수 서해그랑블 2차'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77㎡, 총 334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과 동춘역 모두 이용 가능하다. 승기천~봉재산~청량산~문학산을 잇는 17㎞의 연수둘레길과도 가깝다.
같은 날 동양은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 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 34~102㎡, 총 881가구 규모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까지 1시간 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중앙선 고속전철(2017년 예정), 원주~제천간 복선전철(2018년 예정), 수도권 전철 연장(2021년 예정)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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