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9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6년 전라남도 하반기 퇴임식에서 퇴직공무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퇴직자와 가족, 도청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전남도
"퇴직자 12명에게 정부 훈장 전수·공로패 수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왕인실에서 올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퇴직자를 비롯해 가족,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40년 동안 공직에서 헌신해온 선배 공무원들과 후배 공무원들 간 석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는 국가나 조직이 요구하는 계획과 의사에 따라 움직였다면 이제부터는 본인의 의사와 본인의 계획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더 충실한 삶을 채워나가길 바란다”며 “또한 도정의 모자란 점을 많이 깨우쳐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재 이사관은 “앞으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공직자들에게 “시대의 흐름을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변화를 일과 연관 지어 보면 얼마든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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