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비해 수요 적어 수급 문제는 없을 듯"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생란 가격도 올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유(CU)에서 판매되는 생란 카테고리 제품 가격(가공란 제외)이 평균 10% 인상됐다. 현재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품목수는 생란 10입, 4입 두 종류다. CU관계자는 “AI 여파로 수급이 불안해지다보니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곳으로 업체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마찬가지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생란 품목 가격은 평균 6.1~15.8% 인상됐다. 특히 ‘날계란 30입 판란’ 제품의 경우 현재 입고되지 않고 있고, 발주는 지난 23일부터 받지 않고 있다. 가격은 59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마트에 비해 계란 수요가 적기 때문에 수급 중단 등의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다만 원가 오르다보니 이를 판매가에 반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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