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8호점 오픈, 상품라인업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센텐스가 집객효과를 톡톡히 하며 오프라인 점포로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센텐스는 이마트가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손잡고 2년간 공동 개발 해 내놓은 브랜드로, 업계최초의 '마트 화장품'으로 불린다.
29일 이마트가 출범 5개월을 맞은 센텐스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95%, 온라인 매출이 5%로 집계됐다. 센텐스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효과를 높인다는 출범 당시 목표가 적중한 것. 매출 실적도 계획대비 215%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센텐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전문판매사원이 상품 안내 및 쇼핑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매출 비중이 온라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점포 출점의 경우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10개점 오픈이 완료돼야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오픈한 점포는 죽전, 스타필드 하남, 왕십리, 역삼, 가양, 성수, 용산 등 총 7개점 뿐이다. 추가 상품 출시도 미뤄졌다. 현재 상품라인업은 지난 9월말 기준 상품 수 103개에 머무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완점들을 발견하고 수정 전략을 다시 계획해 신규점을 오픈하다보니 일정이 늦어졌다"며 "내년 1월 내 8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에는 바디케어, 헤어케어 중심으로 상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현업에서는 콜마, 코스맥스와 함께 상품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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