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동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18세 이하(U-18) 유소년 클럽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한다.
에이치엠 스포츠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포항 한·일·중 U18 최강 교류전’이 27일 포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는 이명주, 김승대, 고무열 등 수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화수분’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를 비롯해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후기 B조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울산 현대 U-18 현대고, 전기리그 A조 우승을 차지한 성남FC U18 풍생고, 제41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에 오른 부천FC 1995 U-18 등 총 네 팀이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다카마도노미야배 U-18 축구리그 2016 프리미어리그 EAST 권역 5위를 차지한 요코하마 F·마리노스 U-18과 EAST 권역 8위 가시마 앤틀러스 U-18, 카나가와현 U-18 축구리그 1부 리그 2위에 오른 쇼난 벨마레 U-18 등 총 세 팀이 참가한다.
이번 최강 교류전은 27~29일까지 3일 동안 포항 양덕 축구장과 포항제철고 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 고학년 부(U-18)와 저학년 부(U-17) 대회가 함께 개최되며 전·후반 각각 40분 씩 팀 당 세 경기를 한다.
또한 각 팀의 경기력과 매너 점수를 합산해 페어플레이 팀을 선정하며 매 경기 종료 후 양 팀의 지도자들이 MOM(Man Of the Match)를 선정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 두 명에게 각각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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