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부동산대책(전매제한기간강화, 중도금대출보증요건강화)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정책(집단대출 규제강화,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도입)으로 단기투자수요는 축소가 불가피하다.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가구는 지난달 2만7824세대로 전년동월 대비 46% 감소했고 11월 누계로는14% 줄었다. 더불어 11월 미분양 물량은 6만2562세대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부문 실적은 내년과 내후년까지는 견조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의 연초대비 누계수익률도 3.3%로 코스피 상승률(4.0%)을 0.7%포인트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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