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천구, CCTV로 범죄 사각지대 없앤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역 내 CCTV 총 452개소 1230대 운영 수사기관 범죄검거율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9월 금천구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김현수 주무관은 화상순찰 중 수상한 인물이 검은색 비닐 봉지에서 선글라스와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꺼내는 것을 관찰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 주무관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근처 파출소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네비게이션 출처에 대해 추궁, 결국 차량에서 절도했다는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 전역에 설치된 안전도시형 CCTV가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고 범죄검거율을 높이는 등 주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CCTV를 통해 강제추행 및 절도 등 5건과 올해 7건의 범죄예방 성과를 올렸다.
CCTV

CCTV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수사기관 범죄 검거율을 2014년 8.4%, 2015년 11.2%, 2016년 25.5%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구는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서울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관제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범죄현장 사각지대를 없애고 불법주정차 단속,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및 어린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해 왔다.

2014년 16개소(91대), 2015년 65개소(305대), 2016년 11월까지 16개소(79대)를 신규 설치해 총 452개소 1230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설치된 CCTV의 기능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1대를 교체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택가방범 및 어린이보호구역 12개소에는 감시범위를 넓혀 사각지대를 줄이는 최신형 어안렌즈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발생을 없애고 범죄발생시 100% 사건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벨이 미설치된 CCTV설치현장 193개소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한 최신형 IP비상벨을 내년 1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억6920만원을 교부받았다.

구는 또 내년 1월까지 금천경찰서 및 지역주민 등 민·관협력으로 가산동 32번지 일대 CCTV 블록화 사업을 추진해 총 9개소 31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재원확보 노력으로 관내 12개소에 범죄예방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금천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