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 내 9개 초등학교에 양치대 50여개 설치
앞으로 금천구 초등학생들의 양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아이들 스스로 양치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치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금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금산, 문교, 백산, 신흥, 안천, 두산초등학교에 양치대 설치를 완료했다. 내년 2월까지 정심, 탑동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총 9개 학교에 양치대 50여개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치대는 기존 화장실과 별도로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 등에 설치된다. 양치대 1곳에서는 6~10여 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양치대 설치가 완료된 후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치아튼튼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또 교육 후 집단 칫솔질표를 배부하고 ‘우리반 양치왕’을 선발해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수경 보건소장은 “양치시설 설치를 계기로 초등학생들의 양치 습관 형성 및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구강건강실천 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구강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평생 치아건강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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