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시장에서 이어져오던 '바이 코리아' 행진을 끝내고 6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다만 12월 들어 상장채권 순매수에 나서면서 9일 현재 외국인 보유고는 90조3000억원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69조9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1.4%), 상장채권 89조8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5.6%) 등 총 559조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6000억원)과중동(2000억원),아시아(-2000억원) 등이 순매도한 반면, 미국(1000억원)은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주요 순매도 국가는 영국(-5000억원), 케이만제도(-3000억원), 사우디(-2000억원) 등이며, 순매수 국가는 프랑스(2000억원) 등이다.
보유규모는 미국 189조4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3%), 유럽 137조4000억원(29.2%), 아시아 84조원(17.9%) 등이다.
외국인은 4개월 연속 상장 채권을 순유출했다.
11월말 기준 채권보유고는 89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상장채권 대비 비중은 5.6%이다.
유럽(-1조6000억원)이 순유출을 주도한 가운데 미국(-3000억원)과 아시아(-300억원) 등도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35조4000억원(전체의 39.5%), 유럽 31조7000억원(35.3%), 미국 13조원(14.5%) 등의 순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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