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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대행 "선수들 모두 다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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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대행이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대행이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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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44)이 선수들의 활약에 웃음꽃을 피웠다.

하나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고 2연승에 성공,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경기후 "좋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선수들이 하나같이 모두 다 잘해줬다. 그동안 전반전에 잘하고 후반전에 수비에서 구멍이 나면서 했던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 부분에서도 선수들이 잘 메워줬다"고 했다.

이 감독대행은 "후반전에 카일라 쏜튼이 상대와의 매치를 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부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선수들이 도와준 점은 칭찬하고 싶다. 쏜튼이 부모님이 한국에 오셨다. 부모님 앞에서 좋은 활약을 해 의미 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경기에서 선두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붙는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지금까지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들과 팬들을 존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조합이 좋다. 끝까지 괴롭히는 경기를 하고 4쿼터 승부처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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