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최 감독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팰리스에서 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강희 감독은 한국인 감독으로서는 일곱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박종환(1995)과 차범근(1997), 차경복(2003), 허정무(2009), 김호곤(2012), 최용수(2013) 감독이 앞서 수상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은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 2년 연속 수상이 불발됐다. 일본 국가대표 오카자키 신지(30·레스터시티)가 손흥민, 카가와 신지(27·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16 AFC 어워즈 각 부문별 수상자
AFC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 2016 : 이사 하야투(아프리카축구연맹 회장)
AFC 드림 아시아 어워드 : 카타르축구협회
AFC 올해의 축구협회
- 선진 협회 부문 : 일본축구협회
- 발전 협회 부문 : 인도축구협회
- 개선 협회 부문 : 부탄축구협회
AFC 풀뿌리 축구 공헌상
- 선진 협회 부문 : 호주축구협회
- 발전 협회 부문 : 필리핀축구협회
- 개선 협회 부문 : 브루나이축구협회
AFC 올해의 국제선수 : 오카자키 신지(일본, 레스터 시티)
AFC 올해의 감독
- 남자 : 최강희(대한민국)
- 여자 : 찬유엔팅(홍콩)
AFC 올해의 선수
- 남자 : 오마르 압둘라흐만(UAE)
- 여자 : 캐틀린 푸어드(호주)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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