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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방점찍은 한화생명‥CEO 직속 최고혁신책임자 신설

최종수정 2016.12.02 11:03 기사입력 2016.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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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최고혁신책임자를 사장 직속으로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고혁신책임자는 사내 혁신 업무를 전담하고 혁신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CEO에게 직보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일 "기존 전사혁신실에서 담당했던 혁신업무를 CEO 직속으로 전진 배치하고 박상욱 전 투자전략실장을 최고혁신책임자로 임명했다"며 "최고혁신책임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과 동시에 사장이 혁신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고혁신책임자는 혁신팀과 IT운영팀을 총괄 운영하며 저금리ㆍ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회사 정책과 상품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준비도 혁신팀이 전담한다.

혁신팀 내 구성한 IFRS 준비파트는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혁신 방안은 물론 IFRS 17에 맞는 상품과 영업환경 구축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보험 상품의 판매와 보험금 지급 등의 프로세스 혁신 과제도 혁신팀 주요 업무다. 이와 함께 직원 개개인의 직무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규명하고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 대응전략도 짤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이처럼 혁신을 전면에 내세워 힘을 실고 있는 것은 저금리기조의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국내외 정치적 이슈까지 가세해 내년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시계제로에 빠졌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차 사장의 경영 키워드와도 맞닿아 있다. 차 사장은 지난 7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지금은 현 상황과 장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저금리 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순한 위기 극복이 아닌 혁신을 통해 우리의 목표인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전사혁신실을 미래전략실로 변경해 디지털, 핀테크(금융+기술)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도록 했다. 또 본사 기구조직을 3부문 9사업본부 39팀에서 2총괄 9사업본부 40팀으로 개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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