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601억 원 늘어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미래부는 교육부와 함께 개인연구 1조, 집단연구 1960억 원 등 총 1조2643억원 규모의 기초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풀뿌리 기초연구를 통한 연구저변 확대와 학문후속세대 연구역량을 높이는데 총 3864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수월성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강화에 총 877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에 따라 상향식(Bottom-up)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강화로 기초연구예산은 2018년까지 약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신진 연구 1482억(전년 대비 26% 증가) ▲중견 연구 4600억(전년 대비 24.5% 증가) ▲이공학 개인기초연구 3034억(전년 대비 13.4% 증가) ▲기초연구실 325억 원(전년 대비 37.3% 증가) 등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신진연구자 연구지원도 늘어난다. 연구역량을 갖춘 모든 신진연구자에게 연구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독려할 수 있도록 '생애 첫 연구'를 신설해 지원한다. '생애 첫 연구'란 기초연구사업 수혜 경험이 없는 4년제 대학의 만 39세 이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연구력이 왕성한 학문후속세대의 단절 없는 연구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 단가를 증액하고 과제 수를 확대해 안정적 연구여건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