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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폭탄 맞은 재계]'압수수색' 롯데 vs 검찰 팽팽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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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병원에…비서만 문 열 수 있어"
신동빈 집무실ㆍ롯데정책본부ㆍ면세사업부 등 조사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 24층 출입문 앞에는 30여명 가량의 검찰 관계자들이 롯데측에 출입을 요구하며 대치했다.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 24층 출입문 앞에는 30여명 가량의 검찰 관계자들이 롯데측에 출입을 요구하며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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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24일 검찰이 면세점 사업선정과 관련해 롯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검찰이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 사무실 공개를 요구했지만, 롯데 측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한동안 대치상태가 이어진 것.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검찰 2명과 수사관 등 30명이 넘는 직원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사회공헌(CSR)팀 사무실 개방을 요구했지만, 롯데 측은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 단장(사장)이 출근 전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나섰다. 소 사장은 이날 폐렴으로 병원에 들렀다 오느라 출근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 사장의 비서가 사무실을 열쇠를 갖고있다는 이유를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넘는 검찰 측 관계자들도 신동빈 회장 집무실 포함 그룹 주요 사업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측은 롯데정책본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 소진세 롯데 대외협력단장(사장) 사무실,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이석환 롯데정책본부 상무 사무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롯데측에 출입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수십여분의 실랑이 끝인 롯데측 관계자는 "법무팀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출입문을 열었고, 30여명가량의 검찰측 관계자는 정책본부 사무실로 향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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