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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건자재유통 매출 1000억…3년새 약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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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건자재 유통사업 현황

유진기업 건자재 유통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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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사업이 올해 매출 약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상생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결과다.

22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2013년 철근을 시작으로 건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매출이 약 10 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첫해 매출 114억원에서 2014년 388억원, 지난해 548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품목수와 거래처도 지난해 각각 54개, 45개에서 올해 302개, 147개로 급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품질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발굴하는데 힘쓴 게 주효했다. 레미콘사업으로 검증된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형 건설업체 대상 특판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납품신뢰도 측면에서 중소업체 제품 사용을 꺼리는 건설업체의 중간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판로확대가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판매처 역할을 하고 건설사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건자재를 일괄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공급처로 자리잡았다. 현재 건자재를 공급하는 업체 147개 중 중소기업은 120여개사다.

유진기업 직원들이 공사현장을 방문해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유진기업 직원들이 공사현장을 방문해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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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력사의 현금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 전액을 익월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 인테리어앤리모델링 브랜드인 '홈데이'도 론칭했다. 중소기업 자재를 포함한 타일, 위생도기 등 총 95개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취급 중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40여년 동안 건설소재 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제조업체와 건설업체 사이에서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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