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영하 변호사 “朴대통령, 서면 조사가 바람직…여성으로서 사생활이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영하 변호사, 사진=아시아경제DB

유영하 변호사,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당초 16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미뤄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이날 검찰에 선임계를 내면서 조사 일정을 늦춰달라는 뜻을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검찰 조사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이다.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해 대통령에 대한 모든 의혹이 정리되는 시점에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서면 조사가 바람직하고, 부득이하게 대면 조사를 해야한다면 당연히 그 횟수는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 중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될 수 있어 최소한의 헌법상 보호장치, 내란 외환죄가 아닌 한 조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 심경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대통령은 주변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는 국민 분노·질책을 통감하고 비판을 묵묵히 받아들이려 한다.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갖 의혹이 사실로 단정되고 매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점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