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당내 해체 목소리에 대해 "피땀 흘려 만든 당"이라며 "새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모든 한마음으로 집중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인사들이 당 해체를 요구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 체제 하에서는 어떠한 변신도 국민들이 진심으로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며 비상시국회의의 결과를 빌려 "당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따로 진행하며 지도부 분열까지 일어난게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한편 8~10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1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당명 변경 전인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낮은 수치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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