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11월 11일은 친구나 연인 등 지인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빼빼로 데이'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빼빼로를 주고받는 풍습은 언제 생겨나게 됐을까? 1994년 부산 여중고생들은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과자를 주고받았다. 이후 해당 회사의 마케팅 활동이 가세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된 것이다.
또한 이웃나라 일본에선 빼빼로와 유사한 모양의 막대과자 '포키 데이'로, 중국에선 혼자 서 있는 사람 모양(1)을 하고 있다고 하여 '솔로 데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2001년 정한 '지체장애인의 날'. 국토교통부에선11.11이 사람 다리 모양과 유사하다는 뜻에서 2010년 '보행자의 날'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부동산경제단체협의회는 올해 처음 이날을 '부동산산업의 날'로 지정했고, 코레일은 '레일 데이'로 지정해 이날 KTX 탑승 시 마일리지 5%를 추가로 적립하는 '더블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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