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0일 열린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수원시 안전 골목 만들기 10원칙'을 출품해 공공디자인 학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수원시 안전 골목 만들기 10원칙'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거주지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골목 디자인 기본 원칙을 담은 지침이다.
주민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골목길의 위험 요소, 열악한 환경 등을 분석해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 수 방법을 제시했다.
담장, 벽이 많아 지번이나 위치를 확인하기 힘든 골목길에 이름을 붙이고, 인적이 드문 거리에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의 통행을 유도해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안전 골목 만들기 10원칙 가이드북에는 골목길 안전디자인 체크리스트가 실려있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골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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