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패기의 '아경 18기' 후배를 기다립니다"
아직 아침잠을 줄이지 못했는데 후배를 맞는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1년 전 아시아경제 입사지원서를 준비하며 현직 기자 선배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선배는 "아경은 다른 매체보다 수평적인 곳이다. 편집국 분위기가 가족적이어서 초짜 기자로서는 배울 기회가 많다. 책임이 따르긴 하지만 자율적인 분위기여서 기사를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ㆍ미디어산업 위기론이 나온 지 10년은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위기 속에서 아경은 달랐습니다. 지난 2005년 온라인 기사를 강화한 이후 최근까지 클릭 기준 경제신문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160명이 넘는 기자들이 숨어 있는 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지난해 국내 신문사 최초로 코스닥에 직상장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젊은 감각으로 조직을 운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입사 초기 사장께서 저희에게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너희 모두 캐릭터가 독특하더라. 속된 말로 하면 다들 '돌+아이' 같았다. 나는 오히려 그게 매력적으로 보였다. 젊은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통통 튀는 모습, 생기발랄한 모습, 하고 싶은 말은 바로 하는 모습들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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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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