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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순실·최순득 연루설에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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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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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가수 이승철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와 엮인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소문 유포자들을 처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비쳤다.

3일 온라인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예인들도 깊이 관여돼 있다는 루머가 빠르게 돌면서 가수 이승철에 불똥이 튀었다. 루머에 따르면 이승철이 그동안 정부 주최 문화 행사에 초대받은 것 역시 최순실, 최순득 게이트에 연루된 것. 이에 이승철 측은 이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억울함을 드러내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승철 측은 “이런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장과 루머가 도는지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다”라며 최순실, 최순득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회오리 축구단’ 회원이 아니며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발품도 팔고, 자비 수억원까지 들였다고 해명했다. 필요할 시엔 추가 증거 서류까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승철은 “저희와 관련해 느닷없이 생긴 터무니없고 잘못된 루머와 소문도 꼭 바로잡아야 한다.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가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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