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인준청문회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로 첫 출근을 했다. 그는 당초 오전 9시에 출근을 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 늦게 개인 차량인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늦게 출근한 이유가 거취에 대한 고민을 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잠을 좀 늦게 잤다"고만 답했다.
그는 '야당과 통화 했느냐', '야당에서 철회를 요구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거취에 대해 바뀐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간담회에서 밝히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