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는 연구용 시약 부문에서 일본 최대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800억엔에 달한다. 난치병 치료의 열쇠가 되는 배아줄기세포나 iPS 세포의 배양에 사용하는 시약 등 유망기술을 가지고 있어, 의료사업 부문 강화를 노리는 후지필름이 손을 내민 것이다.
후지필름은 이번 인수에 앞서 엑스선 진단장치, 내시경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 도야마케미컬과 미국 재생의학 분야 의료벤처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의료분야 확대에 통큰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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