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6000여대의 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국내 차종 중 역대 최대치로 2009년 YF쏘나타가 1만827대를 기록한 바 있다.
3일 현대차는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가 첫 날에만 총 1만5973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진일보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현대스마트센스 등 동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 편의사양이 고객 기대치에 부응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과 차별화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 몫 했다. 언론과 SNS 채널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스케치와 실내외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을 뿐 아니라 네이버 웹 무비 '특근'에 신차를 공개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들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고객들이 보여준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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