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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날씨에 진화하는 패딩…판매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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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보온성 강화
아웃도어브랜드 경량다운 판매 껑충

나우 롱다운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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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급변하는 날씨에 맞춰 나온 아웃도어브랜드 패딩 판매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들은 상반기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겨울 장사에 사활을 걸고 차별화된 제품을 내놨다. 경량성과 보온성이 동시에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올해 다운재킷 중 경량다운 제품의 비중을 높여 경량다운재킷과 헤비다운재킷의 비중을 5대5로 맞췄다. 경량다운의 비중을 높인 것은 활용도가 높은 옷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 맞춘 것이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량다운 판매량은 전주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카디프H다운재킷'이다. 이 제품은 경량다운재킷이면서 동시에 야크온H 기술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재킷이다. 야크온H는 블랙야크가 개발한 스마트웨어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킷의 온도를 높일 수 있어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다.

나우(nau)의 친환경 제품 롱 다운 코트는 세련된 롱 코트형 디자인에 환경을 생각한 재생소재를 적용한 다운 아이템이다. 롱 다운 코트에 사용된 재생 소재는 친환경 공정을 거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와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로, 버려진 페트병과 구스 이불솜을 사용해 재가공하는 기술을 거쳐 만들어졌다.

같은 기간 K2 '고스트 다운재킷'은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고스트는 스마트 신소재와 구스다운 충전재가 사용됐다. 이 제품의 경우, 겉감에는 방풍ㆍ투습ㆍ생활 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써미움이, 안감에는 고분자 기술로 체내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원단 전체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블랙이 적용됐다.
K2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지난주부터 다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다운 판매도 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의 경량패딩 키퍼는 최근 두 달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 키퍼는 인비스타와 공동 개발한 '아토써머 울' 보온성 충전재가 들어갔다. 겉감은 방풍 소재를, 안감에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중량을 낮췄다.

아웃도어업체 관계자는 "내수시장 부진과 아웃도어시장 정체가 맞물리면서 3분기까지 실적이 예년보다 나쁜 상황"이라며 "겨울 시즌 매출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적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블랙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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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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