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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최재경, '최순실 정국'서 사정라인 키 잡은 'BBK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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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민정수석 내정자 최재경은 누구?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을 컨트롤할 새 민정수석으로 최재경 변호사(54ㆍ前인천지검장ㆍ사법연수원 17기ㆍ사진)를 내정하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모인다.

최 변호사는 2014년 7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백골 상태로 발견되기까지 그를 검거하지 못 한 책임을 지고 인천지검장에서 퇴임하면서 공직을 떠났다.
최 변호사는 당시 "유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 사법적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100%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변을 남기고 검찰을 떠났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의혹 등에 대한 수사 실무를 맡아 무혐의 처분을 내려 'BBK 검사', '정치검사'라는 야당 등의 비난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공직에 몸담은 동안 법무부 검찰2과장, 대검찰청 중수1과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조실장 등 검찰ㆍ법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최 변호사는 이런 배경 때문에 공직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도 검찰총장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 변호사는 논란 끝에 바통을 넘기게 된 우병우 현 민정수석보다 다섯 살 많고, 사법연수원 기준으로는 두 기수 선배다.

최 변호사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현재 KBS 자문변호사, 법무연수원 석좌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슬하에 1남1녀.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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