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오롱인더, 美 조지아공대에 북미 R&D 센터 문 열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미래기술 선점과 차세대 성장전략 마련
글로벌 수준의 R&D로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 조지아공대에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지난 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가운데)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버드 피터슨 조지아공대 총장(왼쪽에서 두번째), 개리 메이 공과대학장(맨 오른쪽), 선더레산 자야라만 KCLI 책임교수(왼쪽 첫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 조지아공대에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지난 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가운데)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버드 피터슨 조지아공대 총장(왼쪽에서 두번째), 개리 메이 공과대학장(맨 오른쪽), 선더레산 자야라만 KCLI 책임교수(왼쪽 첫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코오롱이 조지아공과대학과 손잡고 혁신기술을 개발해, 북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KCLI)’의 문을 열었다.

2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박종민 코오롱인더스트리 중앙기술원 부원장, 버드 피터슨 조지아공대 총장, 개리 메이 공과대학장, 나레쉬 타하니 재료공학과장, 선더레산 자야라만 재료공학 및 경영대학 교수 겸 KCLI의 책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KCLI는 코오롱이 외국 대학과 추진하는 첫 R&D 협력이다. 산학 간 기술교류의 차원을 뛰어넘어 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 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차·차세대 디스플레이·화학소재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 비즈니스의 품질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과제부터 차세대 성장을 견인할 IoT·웨어러블·융합소재 등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웅열 회장은 "KCLI는 영역과 경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모든 것을 오픈하고 협업하는 코오롱의 첫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라며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성공을 잇는 혁신기술과 미래먹거리 발굴의 북미 R&D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문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차세대 기술 선점과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 미래로의 도약을 위해 드라이브 걸고 있다"며 "중요한 모멘텀인 만큼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R&D로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멕시코 등에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소재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CPI®(Colorless Polyimide, 투명 폴리이미드), 고부가 스펀본드 등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조지아공대는 KCLI의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5년간 350만불을 기금화하기로 했다. 버드 피터슨 조지아공대 총장은 "코오롱과 특별한 인연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꽃피우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대학에서는 드물게 매칭펀드로 참여한 만큼 의욕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공대는 미국 공대계열 순위 3위로 산업공학과를 비롯해 컴퓨터, 고분자 소재, 항공, 기계 등 과학 기술에 특화돼 있다. 이 대학은 실용적인 공학교육을 추구하며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세계 유수 기업들이 기술개발의 전진기지로 삼는 등 역동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과 조지아공대의 인연은 깊다. 조지아공대는 2008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과 공동과제, 위탁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KCLI의 책임교수인 선더레산 자야라만 재료공학 교수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의 세계석학으로 섬유공학과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코오롱과 남다른 인연으로 2010년 코오롱 교수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