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 완수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진취적 국가 디자인이 반드시 담겨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반도 평화통일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유럽연합 등 전 세계 국가들의 공존과 상생, 협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열쇠'라는 담대한 구상 속에서 이를 실현해나갈 국가적 노력과 정치의 책임이 새겨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 뿐만 아니라 변화된 우리의 경제구조와 사회문화적 질서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설계가 담겨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경제질서와 규범, 일자리와 맞물린 복지 한국,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되고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새로 만들어낼 헌법에 무게있게 담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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