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乳업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 4파전…사업 진출 박차

최종수정 2016.10.24 09:47 기사입력 2016.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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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매일유업-빙그레-남양유업 경쟁
乳업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 4파전…사업 진출 박차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유업체들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경쟁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우유를 원료로 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수익원을 늘려 저출산 여파 따른 우유 소비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파스퇴르 밀크바’를 20일 오픈했다. 메뉴개발 및 매장운영은 롯데푸드가 기획 및 매장 입점은 롯데백화점이 맡았다. 파스퇴르 브랜드 홍보 및 제품 체험채널 확대 계획과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 강화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
'파스퇴르 밀크바'에서는 파스퇴르의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밀크 디저트(전체 18종)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파스퇴르 유기농 저온살균우유를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밀크셰이크다.

두 메뉴는 신선한 우유의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며 밀크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파스퇴르 유기농 우유에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1위 사업자 롯데푸드의 기술력이 더해져 풍부한 우유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 계열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최근 83호점을 개장했다. 폴바셋은 커피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주력메뉴로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이 호응을 받자 엠즈씨드는 아이스크림 별도 브랜드인 '상하목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하목장 별도 매장을 개점하면서 원재료 납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엠즈씨드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12개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원재료의 경우 나뚜루팝(롯데리아), 해태로(해태제과) 등 아이스크림 매장에 기업대기업간 거래(B2B)로 납품하고 있다.

빙그레도 소프트크림 아이스크림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빙그레는 지난 14일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인 ‘소프트랩’을 개장, 원재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빙과사업을 하고 있는 빙그레가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그레는 프리미엄화를 통해 기존 업체들과 차별을 두겠다는 포부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원재료는 분말형태로 상온 유통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빙그레의 경우 액상형태로 냉장유통시켜 재료의 맛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국내산 우유를 사용해 제조한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며 원유와 유지방, 유크림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 맛이 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2014년 론칭한 디저트카페 '백미당1964'도 2년 여만에 직영점 16개로 늘리며 순항 중이다. 백미당 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로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도 입소문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백미당 아이스크림 월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7만개 수준에서 올해 30만개로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유업체들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신성장 동력확보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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