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화가 서수영 작가의 '황실의 품위 2016'이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래마을 갤러리써포먼트에서 열린다.
작가는 동덕여대 회화과 겸임교수이면서도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황실의 품위 - 금난지계(金蘭之契)'를 테마로 절제되면서도 기품 있는 동양의 미를 선사한다.
작품은 강렬한 빛의 금이 더해져 화려하면서도 장엄하다. 국내 활동 중인 현대 작가들 중 금박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작가는 드물다. 작가는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시대의 감각을 잃지 않는다.
서수영 작가는 지난 1998년 열린 두 번째 개인전에서 전시작품 40여 점이 프랑스 화상에게 모두 팔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금껏 중국 상해, 미국 뉴욕갤러리 등에서 전시를 이어갔다.
'황실의 품위 2016'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 작가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 '그림 속에 나타난 이야기-한국회화에 사용된 금(金)의 표현'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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