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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力은 國力]네이버 첫 여성 수장의 미션 '프로젝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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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제판, 광고, 플랫폼 활용해 접점 확대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 이용자와 연결…포트폴리오 플랫폼 '그라폴리오' 등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 내정자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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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 내정자에게 주어진 첫번째 미션은 플랫폼으로서 네이버의 폭을 넓히는 일이다.

콘텐츠 창작자, 소상공인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꽃'도 그중 하나다. '프로젝트 꽃'은 창작자나 소상공인들이 글로벌에서 통하는 새로운 콘텐츠나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한 대표는 "네이버 플랫폼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몰 비즈니스나 창작자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서 빠진 것들은 무엇이고, 네이버가 챙기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꽃은 창작자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이 도전으로 인해 글로벌에서 통하는 콘텐츠나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를 담고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주제판, 광고,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서 소상공인ㆍ창작자들과 대중 간 접점을 늘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상생'이라는 네이버 철학이 담겨 있다.

'프로젝트꽃'의 일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플로리스트, 문화기획자, 대안공간이 함께 참여한 '크리에이터데이(Creator Day)' 행사 모습

'프로젝트꽃'의 일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플로리스트, 문화기획자, 대안공간이 함께 참여한 '크리에이터데이(Creator Day)'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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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위해 온라인 광고 집행 기회를 제공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창작자와 소상공인들이 대중과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동네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식당들을 소개하는 '백반위크'를 열어 네이버 플레이스판에서 가게를 소개하고,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이나 상품의 영역이 콘텐츠에서는 빠져있었다"며 "창작자가 혼자 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버가 툴이나 도구가 돼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웹툰, 웹소설에 이어 주목하고 있는 세번째 콘텐츠 플랫폼 '그라폴리오'도 프로젝트 꽃과 밀접하게 닿아있다. 그라폴리오는 작가들이 일러스트레이션을 요일별로 연재해 이용자와 작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사랑이나 이별, 일상 등 주제를 담아 요일별로 소개한다. 퍼엉, 꼬닐리오, 현현 등 수만명의 팬을 보유한 작가들도 생겨났다. 네이버는 테마별로 공모전을 개최해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최근 네이버는 그라폴리오를 콘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로 확대해 창작자들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조사와 창작자, 이용자를 연결해 실물상품을 제작하고 판매ㆍ구매할 수 있는 '그라폴리오 마켓'도 운영중이다.

한 대표는 "누군가는 백과사전을, 누군가는 웹소설을 보고 즐거워하는데 그라폴리오도 네이버가 창작자의 콘텐츠를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이어주는 매개가 된다"며 "모바일에는 스낵컬처나 동영상, 텍스트 등 많은 콘텐츠가 있지만 앞으로의 모바일 콘텐츠가 어떻게 나아갈지는 알 수 없고 사용자들이 쓰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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