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분기에 매출 5조540억원, 영업이익 4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 15.6%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감소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전기저장시스템 물량 증가에 따른 전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이익 소멸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석유 화학 이익 감소,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정보전자 정체로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도 3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93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코스피 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되지만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에 ‘trading buy’ 의견을 낸다. 전체 보고서 중 ‘trading buy' 비중은 7.9%이며, 'buy(코스피 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비중은 90.7%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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