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어린이들에게 내시경과 관련된 각종 의학 및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 만화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내시경의 쓰임새와 종류, 인류 최초의 내시경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내시경까지 내시경의 역사와 기술을 다양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전반부는 1950년 최초로 '위 카메라'를 발명한 두 일본인, 올림푸스의 카메라 개발자 '스기우라 무쓰오'와 의사 '우지 다쓰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부터 위 카메라를 개발하게 된 계기, 계속되는 실패와 한계를 극복하고 위 카메라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후반부에서는 위 카메라를 시초로 한 내시경 기술의 발전 과정을 다루면서, 광학 섬유 내시경(1964년), 생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는 생검(biopsy)이 가능한 내시경(1966년), 비디오 내시경(1985년) 등을 소개하고, 이비인후과 내시경, 호흡기 내시경, 방광 내시경, 십이지장 내시경 등 각 신체기관에 최적화된 다양한 내시경과 최소침습수술에 쓰이는 3D 복강경을 소개한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주요 서점과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0쪽, 값 1만1000원.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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