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포구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카페 ‘자몽(自夢)’ 개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바리스타 자격취득 과정, 진로 교육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박홍섭 구청장) 청소년 자립 카페 ‘자몽(自夢)’이 최근 상암동 소재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문을 열었다.

‘스스로 꿈꾼다’라는 뜻의 카페 ‘자몽(自夢)’은 학교 밖 청소년, 학업중단위기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진로와 자립을 위해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직업실무체험, 인턴십으로 이루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공간이다.
또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을 통해 탈가정·사회 속에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 서울시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 곳은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교육해 자립케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카페이면서 동시에 교육장인 ‘자몽(自夢)’은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중 바리스타 꿈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는 청소년을 모집해 6주간의 바리스타 교육 및 진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바리스타 수업 장면

바리스타 수업 장면

AD
원본보기 아이콘

바리스타 교육 과정 모집 인원은 청소년 대안교실 참가 청소년·비진학 청소년 15명, 위탁형대안학교 참가청소년 15명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 중 10명을 모집해 전문가 과정인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이 운영되며 교육 수료생 중 성적이 우수한 청소년은 카페 ‘자몽’에 바리스타로 채용한다.

카페 ‘자몽’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매월 1회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유스데이(Youth Day)’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문화공연, 벼룩시장, 멘토 초청 강의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일 열린 카페 ‘자몽’ 개소식에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위원, 청소년시설 관장, 청소년 비전학교 학생 등이 참석, ‘자몽’에 대한 소개에 이어 커피 시음회가 함께 열렸다.

특히 ‘자몽’ 개소와 더불어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 참여한 7명의 청소년 비전학교 학생들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꼭 카페를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페 자몽 개소식

카페 자몽 개소식

원본보기 아이콘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바리스타 꿈에 대한 청소년들의 도전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실무 교육을 제공, 사회적 태도와 기술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카페 ‘자몽’이 꿈과 역량을 가진 청소년으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배움터 및 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