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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일주일째, 운송 미참여자 1426→1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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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여인원 2000여명
운송 미참여자, 파업 첫날 1426명→일주일째 182명

▲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화물연대 파업 상황실을 찾아 현장을 검토하고 있다.

▲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화물연대 파업 상황실을 찾아 현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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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화물연대 파업 7일째인 16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 대체수송수단 투입으로 물류차질은 크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최 차관은 16일 오후 4시 30분께 세종청사에 설치된 중앙수송대책본부에서 철도파업 및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상황과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후 첫 주말인 15일에는 부산에서 집회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부산시내에서 분산집회 후 오후 7시께부터는 부산 신항 삼거리에서 약 2000여명 가량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요일에는 비가 오는 등 기상여건으로 인해 집회는 없었다.
국토부가 종합물류 컨테이너 운송위원회 소속 15개사와 일반운송업체 77개사의 37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7일째인 15일 운송 미참여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4일 388명에 비해 206명이 줄어든 수치다. 운송 미참여자는 파업첫날인 10일 1426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운송 미참여자는 운송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명시적 거부의사 없이 개인적 사유로 운송에 투입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수준인 6만2107TEU로 14일 7만4435TEU에 비해 1만2328TEU 감소했다. 이는 주말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통상 85%에 이르면 차질이 발생하는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도 전국 58.8%(54만2483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장치율은 68.2%로 14일 66.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2주차에 접어드는 10월 셋째주에도 물류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주 유상운송 받은 자가용에 한해 허가기간을 자동으로 1주일 연장한다. 또 컨테이너 수송이 가능한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와 국토부 지방국토청 및 도로공사 관용차량, 운휴차량 등 약 800대 규모의 대체운송차량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컨테이너 화물차량을 증편하고 부산항 야드트랙터 276대,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물류차질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화물연대의 주요 집회현장과 불법 운송 방해 행위가 우려되는 물류 거점에는 10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승호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17일 의왕ICD 점검에 나선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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