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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MCM개최… 미사일추가배치 논의하나

최종수정 2016.10.14 09:59 기사입력 2016.10.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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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합참의장이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합옹참모본부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제41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했다고 밝혔다.

한미 합참의장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순진 의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한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주한미군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질적 강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위협에 대비한 한미 공조체제 구축, 내년 중으로 예정된 사드배치 이전에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와 관련, SM-3 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미국 이지스함의 한반도 전개, 주한민군에 패트리엇 미사일 추가 배치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강력해질 것이며, 미국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MCM은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참석하는 최고 군사협력기구로, 1978년 첫 회의 이후 해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왔다. 워싱턴 D.C에서 MCM이 개최된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순진 의장과 정안호 합참 전략기획본부장(대리)이, 미국 측에서는 던포드 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MCM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14일에는 던포드 의장과 가와노 가쓰도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에대응한 3국의 군사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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