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은 최대 12만2000원, 20% 요금할인이 유리
이통3사, 예약가입 이벤트 돌입…21일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안하늘 기자] 오는 21일 국내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7'의 이동통신3사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14일 공개됐다. 아이폰7은 이날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정식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동통신3사는 최고가 요금제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5000~12만2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최고가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의 지원금이 가장 높은 12만2000원이며 LG유플러스 11만8000원, KT 11만5000원 순이다.
월정액 6만5890원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7만1000원, KT 7만원, SKT 6만9000원 순이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 더 유리하다. 3만원대 기준 약 18만9000원, 6만원대 기준 약 31만6000원, 11만원대 기준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2년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14일부터 아이폰7에 대한 예약가입 이벤트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1차, 2차 예약가입 고객은 출시 이틀 내 개통할 수 있다. 예약판매는 ▲1차는 14일 오전 9시부터 1차 수량 소진 시까지 ▲2차는 1차 수량 소진 이후 2차 수량 소진 시까지 ▲3차는 2차 수량 소진 이후 20일 오후 6시까지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가입한 전 고객은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 받는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전용 신용카드 'T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도 출시한다. 고객이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2만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2월까지 이 카드로 아이폰7을 구매한 고객은 SK텔레콤 분실ㆍ파손보험 '폰세이프 고급형(월 5900원)'에 가입 시 6개월치 이용료를 면제 받는다.
아이폰7 구매 고객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 36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이통사 가입 고객도 18GB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KT 가입자들은 전국 KT매장과 올레샵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올레샵 예약 고객은 택배 혹은 가까운 KT매장 방문 수령 중 원하는 배송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KT 기기변경 고객이라면 문자 '##6767'로 모델명, 용량, 색상만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간편하게 예약된다. 문자예약은 선착순 2만 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또 21일 오전 7시부터 '아이폰7 런칭 이벤트'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가입 후 출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자 예약접수 2만 명을 포함한 사전예약 고객 총 5만 명에게는 이달 31일까지 개통할 경우 액세서리 3만원 할인쿠폰이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예약가입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서도 진행한다. 가입 신청한 선착순 7777명은 최우선 개통 혜택인 '슈퍼패스(Super Pass)'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LG유플러스' 플러스 친구를 친구 추가하고 1:1대화하기를 누르면 절차에 따라 예약가입을 진행 할 수 있다.
또 사전 예약 후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은 슈피겐 정품 케이스, 보조 배터리 및 강화유리 보호필름로 구성된 Welcome Pack(웰컴팩) 또는 이노디자인블루투스 스피커 3만원 할인권 중에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매 증정)에게는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을 선물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비디오포털 가입 시 해피콘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으로 가입하면 U+BOX 100GB 1년 이용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본 무료 제공 20GB에 100GB까지 더해 총 120GB 사용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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