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전일 오후 개최한 ‘갤럭시노트7의 사고조사 합동회의’에서 삼성전자측과 ▲소비자에 대한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새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 중지 ▲새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 중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9월 2일 생산한 갤럭시노트7 45만6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수거된 갤럭시노트7은 전체 리콜 대상의 85.3%인 38만9000대다. 제품 교환이 35만2000대, 개통 취소(환불)가 2만1000대, 재고 회수가 1만6000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의 발화사고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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