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현재 유관 부분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해경정 침몰사건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악화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9일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외교부로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측도 이 자리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자국 어선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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