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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 "여성 품위 떨어뜨린 트럼프 대통령 자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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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통령 후보의 음담패설 발언에 대해 "여성을 모욕하고 여성의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고 CNN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 후보의 선거유세 자리에 참석해 "트럼프의 발언은 여성뿐만 아니라 소수자, 이민자, 신념이 다른 사람, 장애인, 군인, 참전군인까지 모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방에 아이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트럼프는 기본적인 가치에 신경쓰지 않으며, 역동적인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예의와 존중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나는 이런 캐릭터는 백악관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에게는 유능한 힐러리 클린턴이 있다"고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트럼프는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8일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거침 없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음성 파일이 공개된 후 트럼프는 대선판에 미칠 파장을 의식한 듯 즉각 유감을 표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사이의 2차 TV 토론을 몇시간 앞두고 나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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