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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소신 발언, "여자에게 백 사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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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김건모.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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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소개팅에서 김종민에게 배신당했다.

7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후배가수 황보의 주선으로 3대3 미팅에 나선 김건모, 지상렬,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기소개 자리에서 황보가 마지막 연애스토리 공개를 제안하자 김건모는 "난 연상 만났었거든"이라며 충격 고백했다. 깜짝 놀란 지상렬이 "형보다 연상이요?"라고 묻자 김건모는 "올 4월에 돌아가셨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이런 개그는 형밖에 못해"라며 장단을 맞췄고 김건모는 "마지막 포인트는 오늘이 기일이라서"라며 건배를 제안해 미팅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건모는 여성들에게 "연애할 때 잘해주는 남자들 모두 가식이다"라며 "그래서 나는 상대방에게 한 번도 백을 사준 적이 없다. 지가 들고 다니는 것을 왜 내가 사"라며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자 김건모는 "그런데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 내 사랑하는 여자가 가방을 드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겠구나"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피아노까지 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던 김건모는 김종민만 커플이 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욕을 퍼부어 화면을 무음과 모자이크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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