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공장의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0.0% 감소했다.
다만 9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5만6315대, 해외공장 판매 28만9439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34만5754대를 판매했다. 국내 공장 수출의 경우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0.9%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하며 국내 공장 수출 감소 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0.8%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국가적인 내수 진작 이벤트와 주력 차종에 대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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